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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비교불가의 매력을 가진 마초카, 지프 랭글러 루비콘

차고안이야기/윤군의 시승기

by _윤군 2014. 5. 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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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라이프 스타일이 어울리는 사람이 타야 한다.

 

오프로드 스타일만을 원하고 라이프는 온로드인 사람이 아니라

 

스타일과 라이프 둘 다 오롯이 오프로드인 사람 말이다.

 

 

 

 

 

 

 

 

 

지프는 지프 그 자체로 장르다.

 

SUV라는 단어가 생긴 이후 온갖 변종이 나왔으나 지프는 자신만의 전통과 철학을 당당히 지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물론 '오프로더'로서의 자손심이 있다.

 

거칠고 험한 길도 문제없는 오프로더 지프는 도심에서도 잘달린다고 얌전빼는  SUV와는 다르게 막다뤄도 될 것 같다.

 

아니, 막 다뤄줘야할 것 같다.

 

오히려 오프로드에 데려가주지 못해 미안해진다.

 

 

 

 

 

 

 

 

 

 

 

하지만 미안할 필요 없다.

 

JEEP도 나에게 막대하니까.

 

불편하다.

 

그야말로 올라탄다. 문도 좁다. 4도어로 만들다보니 좁아졌다.

 

가볍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커다란 몸을 움직이기에 힘은 충분하지만 기민하지 않다.

 

문짝을 떼어내기 위해 버튼도 중앙 콘솔에 모여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던데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자세히 뜯어보면 전선이 보이는 마감에 '대충'의 의혹마저 불러일으킨다.

 

쭉 뻗은 온로드에서의 고속 주행은 탁월하다. 거대한 덩치가 쏜살같다.

 

그러나 프레임바디의 한계랄까? 오프로드에서는 거뜬히 밟고 넘어갈 장애물에도 요동친다. 승차감을 밟고 넘어가나보다.

 

 

 

 

 

 

하지만 불편이 아닌 매력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지프의 마법.

 

7개의 그릴과 오버휀더가 만든 지프만의 디자인과 물청소까지 가능한 바닥을 보며 뭘 바랬는가?

 

뒷좌석에 앉아 쇼퍼 드리븐을 생각했나? 아닐 것이다.

 

오프로드에 올라가는 순간 다른 차가 된다.

 

지프의 능력은 자갈밭에서, 흙길에서야 발휘되고 그때 비로소 지프의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야산 한번 올라가지 않으며 지프의 태생을 탓해서는 아니될 말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지프는 궁합이 맞는 오너와 만났을 때 최고의 차가 된다.

 

그것이 지프 스타일이다.

 

그리고 지프 라이프다.

 

 

 

 

 

 

 

 

코드명 JK, 2013년 지프 랭글러의 가격은 3,990만원부터. 4DR 모델은 5.070만원.

 

2.8L 4기통 CRD 엔진은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46.9kg·m 연비는 9.2km/ℓ(복합 연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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