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기아자동차의 중형세단 K5를 시승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시승기간동안 화성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캠리와의 비교시승회까지 있었습니다. K5를 타고 내려가 K5와 캠리를 비교시승하고 다시 K5를 타고 올라오는 재미있는 스케줄이 만들어졌죠.
K5의 세타 2.4GDI의 성능은 탁월했습니다. 초반 가속이 다소 무딘듯했지만 죽죽 치고나가는 힘이 전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맞물린 6단 자동변속기는 변속충격이 거의 없이 부드러웠습니다. 고속주행시에는 속도감응형 스티어링휠이 핸들링을 적당히 무겁게 만들어 안정감을 더해주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제법 밟고 중간에는 정체가 있었음에도 평균연비는 11km/L 이상이었습니다. 제원상 연비가 13km/l인 K5에는 차량상태를 능동적으로 제어하여 최적의 연비효율을 만드는 액티브 에코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막히는 시내주행에서도 연비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기름은 가득채우니 딱 십만원 나왔습니다.
포근?한 운전석
스피커 자석이 보이는 트렁크는 많이 아쉽습니다.
높은 퀄리티와 함께 프리미엄으로의 과제도 제시한 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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